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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참석…北김영남과 환담

등록 2018.12.02 2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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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동반자관계 공고화 희망" 文대통령 메시지 전달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미래지향분야 실질협력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 직후 마련된 공식 오찬에 참석,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을 만났다. 2018.12.02.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 직후 마련된 공식 오찬에 참석,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을 만났다. 2018.12.02.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 하원 의사당에서 개최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했다.

취임식 직후 강 장관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 주최 공식 오찬에 참석, 신임 대통령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 장관은 양국 정상이 사람 중심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멕시코 신 정부와 기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기를 희망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한국 정부를 대표해 강 장관이 경축특사로 참석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은 취임식에 북한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환담했다. 또한 취임식 행사 직후에는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선임보좌관과도 잠시 만남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신임 외교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지역·글로벌 이슈 대응 협력 및 믹타(MIKTA)를 통한 중견국 외교 공조 강화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멕시코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 장관은 한국의 중남미 1위 교역 대상국인 멕시코와 통상·투자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이며 다면적인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를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표단장으로 온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났다. (사진=외교부 제공) 2018.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표단장으로 온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났다. (사진=외교부 제공) 2018.12.02. [email protected]

강 장관은 특히 한국 정부가 내년 목표로 추진 중인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이 성사될 경우, 사실상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를 가져올 것임을 강조하고 멕시코 신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에브라르드 장관은 공감을 표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심화와 확대 의사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또한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을 제안하고 에브라르드 장관이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장관은 아울러 한국과 멕시코의 주도로 설립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의 활동과 역할을 증진하는데 공감하고, 내년 믹타 의장국을 수임하는 멕시코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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