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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김정은 전용열차 베트남行에 편의 제공"

등록 2019.02.26 1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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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관차가 김 위원장이 탄 열차 끌고 동당역에 들어와

【동당역=AP/뉴시스】2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을 태운 북한 전용열차가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중차(中國中車)가 생산한 '둥펑(東風)4' 기관차가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를 끌고 있다. 2019.02.26

【동당역=AP/뉴시스】2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을 태운 북한 전용열차가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중차(中國中車)가 생산한 '둥펑(東風)4' 기관차가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를 끌고 있다. 2019.02.2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중국을 경유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데 필요한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고 확인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전용열차의 기관차가 중국 기관차로 교체됐는지"라는 질문에 "북중 양국 협의를 거쳐 중국은 김 위원장이 북측 전용 열차를 타고 중국을 경유해 베트남에 가서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기자에게 자신은 이와 관련해 면밀히 살펴보지 않았고, 기관차 교체 여부가 최근 형세에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 전용열차의 기관차가 교체된 사실이 확인돼 주목받았다. 동당역에 도착할 당시 김 위원장 전용열차를 중국철도총공사가 운행하는 디젤-전기 기관차 'DF4D 3058'이 끌었다.  다만 중국 어느역에서 기관차가 교체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DF4A는 1969년, DF4B는 1984년, DF4C는 1985년부터 제작한 모델이고 DF4D는 1999년 12월부터 생산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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