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황교안 "당내 통합 중요…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매진"
"당내 계파 되살아나지 않는 것 중요"
"헌재 탄핵 결정 존중, 미래로 나가야"
【고양=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된 황교안 후보가 당기를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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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신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수락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으로 우리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선 "헌재 탄핵 결정은 존중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다"라며 "이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매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 신임 대표와 일문일답.
-'5·18 망언' 징계 논란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여러 의견을 취합해 잘 처리하려고 한다."
-보수대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기본적으로 우리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 우리 안에도 여러 계파 이야기가 있는데 이제 한국당의 계파는 없어졌다. 되살아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마음도 그렇게 정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그것으로 시작해서 우리 당이 튼튼하게 바닥을 다지고 외형을 넓혀나가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젊은이들도 많이 올 수 있고 여러 계층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것을 통해 통합의 확산을 이루도록 하겠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의 혁신이 필요하다. 통합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TV토론회 과정에서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 관련 언급을 했다. 탄핵 불복 운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가.
"헌재 탄핵 결정은 존중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다. 이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중도 확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 안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들이 많다. 이분들과 함께 우리 당의 영역 확산이랄까. 또 중도의 통합이라든지 다 같이 이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하면 정말 우리당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외연을 넓혀가는 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같이 협력하겠다."
-당대표에 주어진 권한은 크게 조직정비가 있는데 조직 정비할 복안은
"우리 당내 의견을 충분히 잘 수용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보이콧하는 과정도 있었는데 후보들과 관계 설정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한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은 많이 치유됐다. 앞으로 갈등은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본다. 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앞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잘 하나가 될 수 있을지 방향을 감지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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