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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김순례·신보라'…보수당 첫 女최고위원 3인방 시대 열어

등록 2019.02.27 20:42:18수정 2019.02.27 2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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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정미경 최고위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02.27.since1999@newsis.com

【고양=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정미경 최고위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정윤아 기자 = 27일 치뤄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정미경·김순례 최고위원과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강력한 여풍(女風) 현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보수정당에서 3명의 여성 최고위원이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도 킨텍스에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에서는 황교안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됐다. 4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원 중 조경태 의원과 김광림 의원이 각각 1등과 4등을 기록했다.

정미경 전 의원은 이날 4만6282표(17.1%)를 득표해 2등으로 최고위원직을 거머쥐었다. 또 김순례 의원은 이날 3만4484표(12.7%)를 얻어 3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도 신보라 의원이 5만5086표(40.4%)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단일지도체제 이후 보수 야당에서 처음으로 세 명의 여성 최고위원이 탄생한 것이다.

과거 2004년 7월 치뤄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표로 당선되고 김영선 전 의원이 최고위원이 된 적은 있다. 하지만 당시는 집단지도체제일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인해 당시 박근혜 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온 상황이라 사실상 추대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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