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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실무위원회, 희생자 14명·유족 1748명 추가 인정

등록 2019.09.01 1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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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370+1 봄이 왐수다’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2019.04.0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370+1 봄이 왐수다’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2019.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170차 4·3 실무위원회 개최 결과, 희생자 14명과 유족 1748명을 추가로 인정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30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추가 신고 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1769명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희생자 14명과 유족 1748명을 인정 의결하고 유족 7명은 불인정 의결해 4·3 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희생자 14명은 사망자 8명, 행방불명자 5명, 수형자 1명이다.

유족 불인정자 7명은 희생자의 5촌 조카와 4·3특별법의 제2조 유족 범위 미해당자로 확인됐다.

이번 심사를 통해 신청자 총 2만1392명 중 1만7037명이 희생자 또는 유족으로 인정됐으며 인정률은 79.6%다.

4·3실무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상시 심사시스템을 가동해 매월 회의를 열고 있다.

허법률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70여년의 세월을 슬픔과 고통 속에 살아온 희생자 및 유족의 아픔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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