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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속에도 신고가 돌파 종목도 있어"…투자자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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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3 07:01:00
5G 관련주와 게임주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 보이고 있어
자동차株, 현대차 무분규 소식에 관련 종목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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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제재 등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주와 게임주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G 관련주는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5G 상용화와 함께 통신사들의 5G 투자로 더욱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투자 전망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임주는 대내외 영향에 따라 신작 출시와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짙어 증시 불안 시기에 비교적 예측이 가능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8월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일본과의 무역 마찰이 본격화되며 8.3% 하락했다. 8월에는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대부분의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급속하게 얼어붙었고 증시도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신고가를 새로 작성한 종목들도 다수 발견된다.

최근 2개월 사이 5년내 최고가를 경신했거나 5년 최고치에 근접한 종목을 살펴보면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엔씨소프트, 네패스, 삼성 SDI, 솔브레인, SKC, 에쓰원, 매일유업, 제일기획, SK머티리얼즈, 아프리카TV 등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현대모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서, 하이트진로, 이오테크닉스, S&T모티브, 디오, 덕산레오룩스, NHN한국사이버결제, 카카오, NAVER, 현대글로비스, 아이마켓코리아 등으로 집계됐다.

신고가 종목 가운데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록된 종목은 엔씨소프트, 더존비즈온,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클래시스, 네패스, 삼성SDI, 에쓰원, 매일유업, 카카오, 현대모비스, NAVER 등으로 나타났다.

5G 관련해서는 케이엠더블유의 상승세가 눈의 띈다. 이 종목은 높은 실적 개선세와 함께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2분기 연결매출액 2123억원, 반기합산 매출은 3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넘는 증가률을 보였다. 이에 따른 주가는 7만원대를 돌파했고 상태시총은 26425억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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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업종의 이익과 경기침체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부터 이들 종목은 불황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카카오, NAVER,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아프리카TV 등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현대차의 무분규 임단협 합의 소식이 전해지는 등 호재가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 이는 부품주의 향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S&T모티브, 에스엘, 평화정공, 만도, 한온시스템, 이노션, 현대글로비스 등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가 역주행을 하는 종목으로 꼽힌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진 속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은 존재한다"며 "경기방어주와 자동차주의 반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승폭이 높았던 5G, 정보기술(IT)소재 국산화 관련주는 실적 가시성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종목은 전망치의 개수가 적어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하고 투자 전략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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