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 "오빠처럼 친근…韓, 중요한 나라"(종합)
한-미얀마 영부인, 네피도 국립박물관 함께 방문
김 여사 "여성끼리는 '언니'라 해" 직접 정정하기도
【네피도(미얀마)=뉴시스】박진희 기자 = 미얀마를 국빈방문중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미얀마 대통령 부인 초초 여사가 3일 미얀마 네피도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을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03. [email protected]
네피도 국립박물관은 통일왕국시대의 작품, 11세기 보석, 다채로운 벽화, 그림, 지도자들의 기념품 및 대통령 선물 등 광범위한 분야의 작품 1만3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 여사는 "미얀마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국립박물관을 초 초 영부인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에게 친근감을 표현하려던 초 초 영부인이 한국어 실수를 하기도 했다. 초 초 영부인은 김 여사에게 "'오빠'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웃으며 "여성끼리는 '언니'라고 한다"며 초 초 영부인에게 "언니 같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네피도(미얀마)=뉴시스】박진희 기자 = 미얀마를 국빈방문중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미얀마 대통령 부인 초초 여사가 3일 미얀마 네피도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2019.09.03.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고대 미얀마 왕들이 사용한 왕좌, 전통 악기 등을 유심히 살피며 관람했다. 또 미얀마의 자랑으로 불리는 '바간'을 형상화한 전시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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