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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라오스, 세계가 부러워할 동반성장 가능 확신"

등록 2019.09.05 19: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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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로 아세안 10개국 방문 완성…뜻깊게 생각"

"한·아세안 30년 협력사 새 이정표 세우는 데 큰 힘"

미얀마 총리 "양국, 경제·정치분야에서 효과 이뤄"

【비엔티안(라오스)=뉴시스】박진희 기자 =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비엔티안 총리실에 도착해 통룬 시술릿라오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09.05. pak7130@newsis.com

【비엔티안(라오스)=뉴시스】박진희 기자 =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비엔티안 총리실에 도착해 통룬 시술릿라오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09.05.  [email protected]

【비엔티안(라오스)=뉴시스】홍지은 기자 =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라오스의 국가발전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긴밀하게 협력하면 세계가 부러워할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통룬 라오스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오늘 총리님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통룬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뒤 10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빈방문하게 됐다"며 "'모든 강들의 어머니’ 메콩강을 가장 길게 품은 라오스에서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완성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양국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언급하며 "최근 5년간 양국의 인적교류는 2배 이상 늘었고, 한국은 라오스에 다섯 번째로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또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온 것은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역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물론 한-아세안 30년 협력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라오스 북부 고원지대의 유명 관광지인 '항아리 평원'이 우리나라의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제 고향 부산에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통룬 총리는 "수교 24년 동안 계속 증진되는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라오스와 한국은 교류 방문 의미를 비롯해 현실적인 협력과 투자, 검역 등에 다양한 경제·정치분야를 효과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이어 "라오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국이 라오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원조 사업을 공여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 정부가 라오스에게 가장 중요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기본 인프라 구축, 농촌 개발, 인적 자원 개발, 메콩간변 종합관리사업을 지원해 주는 등 라오스 경제 발전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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