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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중권, 탈당 철회…탈당급증 보도 사실 아냐"

등록 2019.09.24 20:57:46수정 2019.09.24 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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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석 전 탈당계 제출했으나 입장 철회"

"입당자 늘어…이번달 입당자가 탈당자의 2.8배"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9.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 탈당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진 교수는 오늘 저와의 통화에서 정의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심 대표에 따르면 진 교수는 추석 전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심 대표는 당시 진 교수와 통화를 하고 "어려운 시기이니 함께 헤쳐 나가자"면서 "탈당 처리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심 대표는 "그것으로 일단락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보도됐다"고 했다.

심 대표는 또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으로 정의당에서 탈당하는 당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입당자가 늘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조 장관 논란 기간인 8월은 입당 611명, 탈당 241명이며 9월1일부터 현재까지는 입당 960명, 탈당 337명"이라며 "8월의 입·탈당 현황은 입당자가 탈당자의 2.5배였으며, 9월 현재 기준으로는 입당자가 탈당자의 약 2.8배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다른 당과 달리 진성당원들의 다양한 견해와 의사를 민주적인 토론과 합의를 통해 수렴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 정의당 내에서 찬반토론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정의당 당원들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자들이다. 원팀 정의당으로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굳건한 헌신의 의지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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