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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6기 격납건물서 구멍 278개 발견…"신뢰 깨져"

등록 2019.09.26 18: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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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부실공사 가능성 등 조사 필요"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탈핵시민행동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영광 한빛 핵발전소 3,4호기 폐쇄 및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2019.08.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탈핵시민행동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영광 한빛 핵발전소 3,4호기 폐쇄 및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2019.08.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재 기자 = 원자로에 사고가 났을 때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새어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벽인 원전 격납건물에서 300개에 가까운 구멍이 발견됐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받은 '원전 격납건물 공극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원전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은 295개(20일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50개 더 늘어난 수준이다.

원전별로 보면 한빛 3호기에서 124개로 가장 많은 공극이 발견됐다. 이어 한빛 4호기(121개), 한빛 2호기(18개), 한빛 1호기(14개), 고리 4호기(10개), 한울 3호기(4개), 한울 1호기(3개), 한빛 6호기(1개) 순으로 많았다.

위성곤 의원은 "원전 격납 벽에서 공극이 295개로 조사가 진행될수록 원전 안전에 신뢰가 깨지고 있다"며 "원전 부실 공사에 대한 가능성 등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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