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철도 2호선 판교대장지구 연장 검토”
은수미 시장, '행복청원 3호' 동영상 공식 답변
성남 2호선 트램 조감도. (사진=뉴시스DB)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판교대장지구 연장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검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은 시장은 지지자 수 5000명을 넘겨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3호로 채택된 '성남도시철도 2호선 등 지표 현행화 용역 과업지시서에 대한 민원요청'과 관련해 게시판에 동영상 답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트램이 운행되려면 최소 왕복 4차로 이상의 도로가 확보돼야 하고 종단경사가 6% 이내여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다”고 전제하고 “청원을 반영해 용역수행 시 판교대장지구 연장 방안에 대한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성남시가 계획한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 원마을12단지~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을 거쳐 정자역과 운중동으로 갈라지는 노선으로 총연장 13.7㎞에 17개 역과 차량 기지가 설치되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3539억 원이다.
이 노선은 지난 7월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은수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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