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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반도에 위기감…先북미실무회담·後금강산 거론해야"

등록 2019.10.26 16: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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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실무회담 성공 위해 정치권과 국민 단결해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2019.10.0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2019.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26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한 것에 대해 "선(先) 북미실무회담, 후(後) 금강산 관광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시설 철거 문제 발언 후 북측이 우리에게 서면 협의하자고 보낸 서면 통보는 어렵게 이룩한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북한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통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 정서에도 유엔안보리 결의사항에도 맞지 않는다"며 "지금은 상당한 위기가 한반도에 흐르고 있다. 전쟁을 해도 좋다는 식의 접근은 '페리 프로세스'를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리 프로세스란 1999년 10월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관이 제시한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대북해법을 의미한다.

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재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내와 대화, 북미실무회담의 성공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이 단결해야 한다"며 "정쟁으로 지고 새는 국회를 정상화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의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 요구에 대해 "국민들의 정서에 배치될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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