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롯데케미칼,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24만원으로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1개월 컨센서스 246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비수기로 주요 제품인 PE-납사의 4분기 평균 마진은 톤당 340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하락했고, PP-납사 마진은 450달러로 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NCC 110만t 설비의 한달 간 진행된 정기보수로 약 12%의 전체 물량 감소가 예상되며, PTA제품의 PIA제품 설비 전환으로 약 1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마진 하락 속에 물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13일 미중 1차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화학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 중"이라며 "업황 하락세로 중국 동부연안 재고가 낮아진 상황으로 제품가격의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 업황 비수기 속에 내년 NCC의 신규물량 출하를 앞두고 있어 구조적 상승세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업사이드 제한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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