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산업일반

카카오, 독자적인 '장보기 서비스' 27일 개시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2-02 05:16:00
associate_pic
(출처: 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오는 27일부터 독자로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장보기 시장에 국민 메신저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본격 뛰어든 것이서 주목된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과의 제휴를 종료함과 동시에 오는 27일 푸드 전문 서비스로 개편해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7년 4월 카카오톡에서 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를 함께 출시했다. 이마트는 모바일 판매 경로를 확대하고 카카오는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였다.

하지만 최근 배달, 장보기 등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카카오는 이마트와 계약을 연장하거나 다른 마트와 제휴를 맺지 않고 약 3년 만에 직접 참전을 결심했다.

이에 따라 계절성, 다양성, 화제성 등의 테마에 적극 대응해 카카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를 전격 선보인다는 각오다. 

카카오는 우선 가공식품·과자·초콜릿, 음료·생수·커피, 쌀·과일·농축수산물 등 톡스토어 내 식품 카테고리의 상품 중 인기 톡딜 상품을 장보기 서비스에 주력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톡딜은 지난해 6월 시작된 카카오톡 내 '쇼핑하기'의 공동구매 서비스로, 지인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과도 2명 이상만 모이면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또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디저트, 밀키트(간편식), 산지직송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필수 식음료 등 고객 인기도 및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선보인다는 전략도 세웠다.

카카오의 이번 결정은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신세계, 롯데, 홈플러스 등 기존 유통 강자와 더불어 쿠팡, 배달의 민족, 요기요, 마켓컬리 등 모바일 기업까지 장보기 시장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간 카카오는 식품 커머스쪽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이번 장보기 서비스 독자 출시를 계기로 사업 전략에 어떤 변화를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또한 주문 후 3시간내 등 즉시성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배달 눈높이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 대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보기 서비스 개편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산업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