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2천 넘는 토지 8.8% 늘었다…서울 92% 차지
㎡당 전국 2000만원 이상 고가토지 949필지
전국 평균 20만3661원…서울 592만2233원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03.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공시했다.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6.33%로 나타났다.
50만 필지 중 공시지가 기준이 ㎡당 2000만원이 넘는 필지는 949필지로 전년(872필지)에 비해 8.83% 증가했다.
1000만원~2000만원인 필지도 2556필지로 전년(2234필지)에 비해 14.41% 증가했다. 고가 토지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00만원 이상은 전체 필지의 0.2%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 지역이 869필지로 91.5%를 차지했다. 이밖에 부산(56필지), 대구(13필지), 대전(1필지), 경기(2필지), 강원(1필지), 충남(1필지), 경북(5필지), 경남(1필지)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필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이다. 17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당 가격이 전년도 1억8300만원에서 올해 1억9900만원으로 1600만원 올랐다.
이밖에 상위 10위는 모두 서울 중구 충무로, 명동 일대 필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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