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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차단 예방활동 강화

등록 2020.02.25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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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초등부 대회 연기"

"아리랑 시장 열화상 카메라 설치 운영 5일 장 예방활동 강화"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전경.(사진=밀양시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전경.(사진=밀양시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입차단을 위해 제58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을 연기하고, 상설시장인 아리랑시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22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초등부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부, 일반부 100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4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는 초등부 대회 3월22일부터 6일간, 대학·일반부 대회 5월1일부터 5월8일까지 8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초등부 대회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시가 인근 대구·경북·경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확산함에 따라 참가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고 초등부 대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대학·일반부 대회도 상황에 따라 개최 연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상설시장인 아리랑 시장 중앙돔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시장 방문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주요 길목에 손 소독제 부스를 설치해 인근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다.
 
 또 외부 상인들의 방문이 우려되는 5일 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위생 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시민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연기하게 됐고, 상황 종료 시까지 전통시장 등 시민이 운집하는 2일 장에 대한 예방 활동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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