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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진심으로 사죄…감염자 많아 면목없다, 용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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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02 16:14:08
"고의적인 것 아냐…정부에 인적·물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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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남정현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10분께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뭐라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고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신천지 신도들 중에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 총회장은 "정말 면목이 없다. 엎드려 사죄드리겠다"며 카메라를 향해 큰 절을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자신) 변변치 못한 사람 용서해 달라. 이 바쁜 시기에 정부당국이 우리 교회를 위해 노력해줘 너무 감사하다. 그 고마움과 동시에 이 정부에도 용서를 구한다"며 또 한 번 절을 올렸다.

이 총회장은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이런 일들이 있으리라고는 꿈도 생각을 못 했다.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잘못된 것도 우리 자신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자신이 앞서 밝힌 특별편지 내용을 직접 읽은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총회장은 10여분간 질의응답에 응했으나 일부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추가 질문도 받지 않은 뒤 퇴장했다.

당초 신천지 측은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오후 3시 평화연수원 지하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감염 우려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폐쇄 조치로 인해 평화연수원 정문 앞에서 회견을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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