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코로나19 확진자 4명 '전국댄스강사 워크숍' 참석
서울과 대구 등 10개 지자체 29명중 5명 확진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2월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전국댄스 워크숍' 장소. 2020.03.06. [email protected]
당시 대구시를 포함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댄스강사 참석자 29명 중 천안과 아산, 세종에서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천안시 코로나19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서 전국댄스강사 워크숍이 열렸다.
추진단은 "당시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온 댄스강사 29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천안지역 댄스 강사 7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산 1번 확진자와 세종 2번 확진자도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워크숍에는 충청권 강사 외에도 서울 8명과 청주(4명), 대구(3명), 내포(2명), 평택(1명), 화성(1명), 계룡(1명) 등이 포함됐다.
천안에서 강사들의 워크숍이 열렸다는 사실은 역학 조사관들이 특정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뉴시스DB.
질병관리본부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천안지역 확진자 80명 중 강사는 4명, 수강생은 50명, 가족 관계 접촉자 26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앞서 천안시는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 10곳의 운동시설 19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추가로 접촉자 357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했으며 7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기준 충남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천안 82명, 아산 7명, 계룡 1명 등 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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