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극단적 이동제한, 현재도 앞으로도 고려 안해"

"국민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자발적 노력 계속해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럽발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 추진방안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방역관리 강화 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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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일부 국가에서 선택하고 있는 '극단적 이동제한'에 대해 정부가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외국과 같은 아주 극단적인 형태의 이동제한은 우리 정책에서 지금까지 고려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크게 고려하지 않을 부분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총괄반장은 국민들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총괄반장은 "국민들이 지금까지 해주셨던 그런 노력들을 계속해서 당분간 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병원에서 또 생활치료센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들이 예전에 비해 상당부분 많이 나아졌다고 느끼겠지만 집단감염 사례, 해외유입 사례 등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주말이지만 조금 더 경각심을 갖고 여러 단체활동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경써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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