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4만 세대 ‘코로나 긴급생계패키지’ 6599억 지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이 외출·외식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15일 오후 대구 도심지인 동성로가 인적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 피해지원과 극복을 위한 대구시민 지원 대책은 ▲저소득층특별지원 사업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으로 크게 3가지이며 대구시 전체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재원확보를 위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코로나19 대응 제1차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6599억원이며, 이 중 국고보조금이 3329억원, 시 자체재원이 3270억원이다.
특히 시 자체재원은 축제와 행사 취소, 경상경비와 보조금 삭감, 사업시기 조정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895억원, 신청사건립기금 600억원, 순세계잉여금 475억원 및 재난·재해구호기금 1300억원으로 충당했다.
긴급생계자금에 2927억원, 저소득층 특별지원에 620억원, 긴급복지 특별지원에 1413억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존지원에 587억원, 금융 대출이자의 이차 보전을 위한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 금융지원에 270억원, 지역경제회복에 616억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감염병 대응에 866억원을 사용한다.
또한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재난극복을 위한 예산 중 아직 정부로부터 내시 받지 못해서 이번 예산에 편성하지 못한 국비 예산은 정부와 조속히 협의해 사업비를 확보한 후 4월 중 2차 추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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