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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추경,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하라"

등록 2020.03.23 1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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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경에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추경에 담길 소상공인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어야 한다"면서 "의회 간담회가 끝나는대로 곧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추경은 정부 대책이 나오기 전 응급조치의 개념으로 보고, 우선 급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가 전면 중단돼 소득감소에 따른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노동의 대가라기보다는 복지 및 생계 수당의 성격도 더해진 만큼 국비 분담 부분에서의 협의만 이뤄진다면 선지급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익산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도 요청했다.

지금까지 개학이 3번이나 연기된 상황에서 정부가 더 이상은 미뤄질 수 없다고 판단해 개학 전까지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제한을 권고했다.

시는 종교시설 770여 곳을 포함해 노래방, PC방, 학원 등 총 2396개소에 대해 운영중단을 권고했고, 다음달 5일까지 이행여부 현장 점검 및 위반 시 행정명령, 벌칙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혹자는 익산에는 확진자도 없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한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누가 어딜 다녀왔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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