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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정미경 "6년간 아무것도 X, 그러면 선수 바꿔야"

등록 2020.04.02 1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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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복선 즉시 착공하겠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정미경(경기 수원을·미래통합당) 후보가 2일 오후 2시 권선구 금곡동 선거캠프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2020.04.02 heee9405@naver.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정미경(경기 수원을·미래통합당) 후보가 2일 오후 2시 권선구 금곡동 선거캠프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정미경(경기 수원을·미래통합당) 후보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이찬열(수원갑·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박재순(수원무·미래통합당) 후보, 김용서 전 수원시장 등 미래통합당 인사들과 지지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2003년도에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가 복선으로 다 통과됐는데 느닷없이 선거를 앞두고 단선으로 통과시켰다. 고속도로 만들겠다고 해놓고 마을버스 다니는 길 만든 것"이라며 "내가 국회로 가면 신분당선을 복선으로 바꿔서 즉시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속도로 만들겠다고 주민들이 돈을 다 냈다. 지금 이자가 불어서 6000억원 정도 된다고 한다. 적어도 주민이 낸 돈만큼 정당한 대가는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정미경(경기 수원을·미래통합당) 후보가 2일 오후 2시 권선구 금곡동 선거캠프 앞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4.02. heee9405@naver.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정미경(경기 수원을·미래통합당) 후보가 2일 오후 2시 권선구 금곡동 선거캠프 앞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정 후보는 서수원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와 관련해 "민주당 집권이고, 시장도 민주당이고, 국회의원 다 민주당인데 6년 동안 아무것도 못 했다"고 지적하며 "그러면 이제 선수를 바꿔야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코로나19로 경제가 폭망한 것은 모두 알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말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며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기호 2번을 과반 의석 만들어 준다면 국회에 가서 정부 예산에서 100조원을 조정해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선이 되면 좋은 점은 방망이를 두드리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고, 모든 정책과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서 "나는 국회의원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여러분에게 선물을 주리고 싶은 사람이다. 나를 꼭 국회에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조국 전 장관 때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 보지 않았나. 정상적·상식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봤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간판을 자유주의로 가져갈지, 사회주의로 가져갈지 결정짓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정 후보는 또 수원비행장 이전, 도심공항터미널유치, 군공항비행장 이전부지에 '수원형 센트럴파크' 조성 등을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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