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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앞둔 건조한 강원도 산불 3건…산림당국 초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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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4 22:14:05
산림당국, 실화자 검거해 의법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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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장경일 인턴기자 = 산림청 카모프 헬기가 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물을 투하하고 있다. 2020.04.04.jgi1988@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장경일 기자, (인턴) = 연중 대형산불 위험도가 가장 높은 시기인 청명(24절기) 한식을 앞둔 4일 강원도 횡성·춘천·삼척에서 새벽부터 오후까지 종일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전역에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다 지난해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 지역의 대형산불이 발생한 날짜가 4월4일이라는 점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6분께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사유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명, 공무원 21명, 소방관 18명 등 85명의 인력이 등짐펌프와 개인진화장비를 들고 산에 올랐다.

산림청 3대, 지자체 임차 1대 등 산불진화헬기 4대와 소방차 6대, 진화차 4대, 지휘차 1대가 산불진화에 투입됐다.

주불은 산불이 시작된 지 1시간49분 만인 오후 6시45분에 진압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을 진화하는 대로 피해 면적과 산불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뒷불이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뒷불감시조를 남기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철수했다.

춘천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는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50분께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횡성소방서 소방관 24명과 소방차 8대, 횡성군 등 산림당국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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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 장경일 인턴기자 =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2대가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해안가 소나무 숲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이 불로 0.5㏊의 시초류가 소실됐다. 2020.04.04.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photo@newsis.com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고 꺼졌지만 0.8㏊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횡성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는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보다 먼저 영동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해안가 절벽 송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진화대 50명과 공무원 31명, 소방관 56명 등 144명의 인력과 산불드론 2대, 진화차 6대 등 산불진화장비 150대를 투입했다.

불은 날이 밝으면서 이륙한 헬기가 투하한 물로 주불이 잡히면서 소방서에 신고된 시점부터 2시간50분이 지난 오전 6시15분에 진화됐다.

산불 당시에 실효습도 33% 상태의 건조주의보와 초속 5.5m의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0.5㏊ 면적의 시초류만 탔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산불 인근 펜션 숙박객과 주민 등 15명은 대피했었다.

산림·소방·경찰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이 실화로 밝혀질 경우 실화자를 검거해 의법처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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