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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대구지역 장애인 2000명 식품 지원

등록 2020.04.22 15: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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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 척수장애인협회 봉사자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원한 식품을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0.04.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 척수장애인협회 봉사자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원한 식품을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0.04.2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2일 대구시 장애인 관련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결식 위기에 처한 대구지역 장애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우유와 닭가슴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의료진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들이 평소에 이용하던 무료급식소가 면역력이 약한 이들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일시 중단돼 한 끼 식사 지원이 어려워졌다.

또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 등의 접근이 불가능해지면서 고립될 상황에 처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희망브리지는 빙그레 남양주공장 경기·철원 낙농육우협의회와 함께 190㎖ 우유 2만2560개를 지원했다.

또 축산물 제조·가공업체인 수지스퀴진과 함께 그릴드 닭가슴살 2500팩을 지원했다. 배달은 대구시 척수장애인협회 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진행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중국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약 406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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