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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암혈관 억제 융합항체, 호주 특허 등록"

등록 2020.05.06 11:41:10수정 2020.05.06 14: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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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암혈관 억제 융합항체, 호주 특허 등록"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에이프로젠 KIC(007460)와 합병을 진행 중인 에이프로젠이 암과 황반변성 치료제로 새로운 융합항체에 대해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호주에서 승인 받은 특허의 명칭은 '종양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VEGF 딥 블로커를 포함하는 암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융합항체는 기존의 혈관생성 억제 항체들에 비해 강력한 신생 혈관 억제 능력을 지녔다. 혈관생성 촉진인자인 'VEGF'에 대한 결합력이 아바스틴의 2만배, 루센티스의 3000배, 브이-지-에프-트랩의 수십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동물실험에서의 항암효과도 아바스틴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항체의 원개발사는 에이프로젠의 관계사인 아이벤트러스이며 에이프로젠이 독점 사용권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에이프로젠은 이 항체를 에이프로젠 KIC가 소유한 2가지 암 타겟 항체와 융합시켜 신개념의 이중항체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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