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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 미작성·발열 미확인 음식점·노래방 203곳 적발

등록 2020.05.17 1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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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만6357개 시설 중 수칙 미이행 203건 행정지도

서울시, 청소년 이용시설 102곳 중 10곳 시정명령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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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 1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음식점과 노래방 등이 총 203건의 행정지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 상황 점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음식점 및 카페 6252개 ▲노래방 1098개 등 총 2만6357개 시설을 점검했다.

이 중 출입자 관리대장 미작성, 발열 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203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지난 15일부터 관내 영어 유치원, 어학원, 대형학원, 독서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인 서울시는 현재까지 점검한 102개 시설 중 적발된 10개소에 대해 지난 15일 시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추후 재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미이행 사례가 다시 적발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현장점검과 함께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72회 ▲TV 자막방송 6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587회 등을 실시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역수칙 준수는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자 의무"라면서 "개개인 한 명, 한 명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촘촘한 방역망을 갖추더라도 코로나19를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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