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등용문 '여수 테크니션 스쿨' 11기 개강
올해 50명 선발, 8.8대1 경쟁률
지난 10년간 평균 취업률 92%
전남 여수시 청년들의 여수국가산단 취업 등용문인 제11기 '테크니션 스쿨' 개강식이 20일 테크니션 스쿨 교육장에서 열리고 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취업 등용문으로 유명한 제11기 테크니션 스쿨이 20일 테크니션 스쿨 교육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박현철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회장, 곽동현 테크니션 스쿨 원장, 교육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뗐다.
11기 테크니션 스쿨은 3월부터 10월까지 정규과정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소그룹활동 등으로 일부 수업을 진행했으나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교육과정에 들어간다.
교육과정은 여수국가산단 취업에 최적화된 인성교육과 현장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술·영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1월과 2월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적성 검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다. 총 444명이 지원해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테크니션 스쿨은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 해 10기까지 372명 수료에 343명이 여수국가산단 및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취업하는 등 92.2%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테크니션 스쿨 장학회'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개인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교육 기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취업 이후에도 지역에서 받은 혜택을 사회와 우리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지역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테크니션 스쿨은 여수시의 청년일자리 창출의 대표사업으로 향후에도 급변하는 여수국가산단 취업 상황을 다각도로 반영해 높은 취업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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