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아산나눔재단과 창업 입주기업 성장 돕는다
업무협약 체결…창업 사업 교류
[서울=뉴시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내부사진. 2024.11.22.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과 아산나눔재단(대표이사 엄윤미)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자 창업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한 창업 기업들을 돕는다.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콘텐츠 교류와 홍보 분야에서 협력한다.
2020년 7월 개관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마포구 홍대역 인근에 있다. 창업센터는 '서울 청년 디자인 창업 허브'로 창업, 교육 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37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받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별세 10주기를 기념해 2011년 10월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마루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2014년 4월 개관한 마루180은 세상을 180도 변화시킬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며 2021년 11월 새롭게 선보인 마루360은 스타트업이 360도 뻗어나가는 공간이다. 마루180과 마루360 모두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토크콘서트, 강습회(세미나), 연구 집회(워크숍), 상담 등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행사를 공유할 계획이다. 상호 보유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원 전용 공간 이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창업센터에서 입주기업에게 제공하는 창업 행사 중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경우 아산나눔재단 입주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창업센터는 마루 회원을 대상으로 전용 공간을 월 1회 무료 제공한다. 창업센터 입주기업은 마루 스튜디오(포토, 라이브 영상촬영, 녹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김윤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이 다른 창업센터에 소개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마루의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디자인창업센터 입주기업은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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