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을 통해 국민체감형 남북 협력 이어가자'

22일 민주평통자문회의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과 이승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22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0.05.22(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2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황폐된 북한의 산림복구를 통해 건강한 한반도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남북 산림협력과 이를 위한 국민여론 수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 공동 추진 ▲통일 및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과 국민 참여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 ▲통일 및 남북산림협력 정책에 대한 공동 자문·교육·연구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새산새숲,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을 추진 중인 산림청은 산림협력의 비정치성과 남북 호혜적 효과에 공감하는 10개의 단체·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림분야 남북교류에 노력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의 양기관 활동들이 국민 공감을 거쳐 사회적 합의로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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