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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반도' 8K 초고화질 예고편 제작…韓영화 최초

등록 2020.06.17 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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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반도'의 메인 예고편. (사진=NEW 제공)

[서울=뉴시스]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반도'의 메인 예고편. (사진=NEW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반도'가 4년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초고화질 예고편을 만들었다.

배급사 NEW는 디지털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와 SK텔레콤의 협업으로 한국영화 최초 8K 업스케일링 예고편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의 공동사업인 '인공지능(AI) 포스트 프로덕션'의 미디어 요소 기술 중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서 원본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본 손실 없이 최대 8K까지 업스케일링하는 기술이다.

8K는 기존 4K 초고화질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영화 상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예고편은 총격전과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을 부각해 액션 쾌감을 기대하게 한다.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가까스로 반도를 탈출한 뒤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강동원)과 생존자들은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재난 직후 모든 것이 멈춰서 버린 반도로 향한다.

예상보다 수월하게 돈 가방을 손에 넣은 줄만 알았던 정석 일행, 한순간의 실수로 좀비들이 몰려들고 순식간에 사방을 메운 좀비에게 포위된다. 더 이상 달려드는 좀비를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던 절체절명의 순간, 정석의 앞에 차 한 대가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생각지도 못한 생존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정석은 민정(이정현)의 가족을 만나게 된다.

들개라 불리는 이들은 좀비와 또 다른 생존자들인 631부대의 군인들을 피해 끈질긴 생명력으로 4년 동안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았다. 631부대는 본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나 인간성과 이성을 잃어버린 채 오직 본능과 야만성만 남아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다.

배급사 측은 "아무것도 통제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반도로 돌아온 정석과 그곳에서 살아남은 민정의 가족, 그리고 미쳐버린 군인들과 더 위협적으로 변해버린 좀비들까지 폐허가 된 땅에서 펼쳐질 이들의 목숨 건 사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오롯이 담았다"고 말했다.

7월 개봉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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