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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첫 시행된 난임 시술 평가서 1등급 획득

등록 2020.06.19 10: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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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시술·체외수정시술 평가 모두 우수

[부산=뉴시스]

[부산=뉴시스]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2019년 1차 난임 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난임 부부의 의료기관 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전국의 난임 시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2018년 1월부터 12월에 시행한 시술 건을 대상으로 ▲장비 및 전문인력의 질 ▲질 관리 현황 ▲실적 분석 영역에 대해 인공수정시술 6개, 체외수정시술 11개 지표로 나눠 진행됐다.

부산대병원은 인공수정시술 평가와 체외수정시술 평가 지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난임은 임신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난임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부산대병원은 1984년에 불임클리닉, 1997년에 국내 최초로 정자은행을 개소하고, 2011년에는 난임센터로 확장 개소해 최근까지 시험관 아기 시술 6000례를 달성하는 등 전국의 대학병원 중 난임 시술 건수가 가장 많다.

특히 난임 환자의 진료 적정성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연구윤리심의위원회를 설치해 분기별로 난임 환자의 진료 과정을 평가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산부인과 주종길 교수는 “난임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진료와 연구는 물론 후배 의료진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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