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웅 "추미애, 녹취록 나오면 장관직 내려놓나…막장 드라마"

등록 2020.06.25 16:23: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동훈 검사, 제3자간의 대화에 언급됐다고 좌천"

"드라마와 달리 훗날 직권남용죄로 단죄 받을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 폭력 살인 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06.2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 폭력 살인 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동훈 검사장의 인사에 대해 "한 검사에 대해 녹취록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수사 일선에서 내쫓았다"며 "그럼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 내려놓을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검사가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된다. 제3자간의 대화 속에 언급됐다는 이유만으로 좌천"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윤미향씨는 사실관계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자고 강변했던 자들이 한 검사에 대해서는 녹취록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수사일선에서 내쫓는다"며 "진회가 날뛰는 남송시대도 아니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TV에서도 사라진 막장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드라마와 달리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 동시에 한 검사장을 오는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한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수사 중인 대검 검사급 검사에 대해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