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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 전수 점검

등록 2020.07.02 09: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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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7월 한 달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2020.07.02.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7월 한 달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2020.07.02.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자 7월 한 달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한 달 동안 유치원 및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940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데 이어 부산 연제구 A어린이집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부산은 여름 휴가철에 해수욕장 등 관광지로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식중독 발생 건수 대비, 식중독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시는 본격적으로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식품안전 관리지침에 따라 매년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생선회 및 육회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올해는 올 10월까지 1100곳에서 할 계획이다.

  또 업소 내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위생 상태를 파악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지난해에도 부산지역 1269곳에서 식중독 진단 컨설팅을 하고 집단급식소 4100여 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건을 적발, 행정처분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16개 구·군과 함께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원인·역학조사반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이 모의훈련이 역학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식중독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강도 높은 현장 역학조사를 하는 등 원인을 명확히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여름철은 어느 때보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많아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보관 등 위생적 취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개인의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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