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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시장, 5월 온라인 판매 비중 46%"

등록 2020.07.06 13: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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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조사…전년 대비 6%p 증가

[서울=뉴시스] 2019년 5월과 2020년 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내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 비중. 2020.07.06. (그래프=카운터포인트 제공)

[서울=뉴시스] 2019년 5월과 2020년 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내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 비중. 2020.07.06. (그래프=카운터포인트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지난 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5월 인도 스마트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6%p 늘어난 46%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월 인도시장의 봉쇄 조치 이후 다시 판매가 시작된 5월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다른 주요 시장과 비교해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나, 2020년 1분기 온라인 비중은 점진적으로 감소되는 상황이었다"라며 "5월에 다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인도의 락다운 이후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어떻게 변할 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019년 5월과 2020년 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온라인 채널별 점유율. 2020.07.06.(그래프=카운터포인트 제공)

[서울=뉴시스] 2019년 5월과 2020년 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온라인 채널별 점유율. 2020.07.06.(그래프=카운터포인트 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에서 채널별 점유율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립카트(Flipkart)와 아마존이 여전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점유율은 2019년 5월 29%에서 올해 5월 41%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샤오미의 온라인 판매 채널 미닷컴(Mi.com)의 점유율도 13%에서 16%로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 중 샤오미가 운영하는 미닷컴(Mi.com)의 점진적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미닷컴은 타브랜드 사이트 대비 제품 판매에 목적을 둔 웹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시행하면서 온라인에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온라인 시장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제조사들은 효과적인 온라인 판매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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