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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추가 경제대책에 다우 1.3%↑ S&P 0.27%↑ 마감

등록 2020.08.11 05: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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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강세 출발 후 이익확정 매물에 0.39%↓

뉴욕 증시, 추가 경제대책에 다우 1.3%↑ S&P 0.27%↑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실업수당 증액을 포함하는 경제대책을 행정명령으로 발동하면서 경기우려가 완화, 금융과 자본재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해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은 강세로 출발했다가 그간 상승에 따른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주말 대비 357.96 포인트, 1.30% 올라간 2만7791.44로 폐장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9 포인트, 0.27% 상승한 3360.47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42.63 포인트, 0.39% 떨어진 1만968.36으로 장을 끝냈다.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실업수당 추가분은 주 400달러로 종전 600달러에서 감액했지만 연장하도록 했다. 임금세의 납부유예, 학자금 융자의 상환유예, 주택 강제퇴거 일부 정지도 발동됐다.

경제대책을 둘러싼 여야 간 조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정책 실행이 늦어져 미국 경지회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경계감이 후퇴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전 CNBC와 회견에서 야당 민주당과 협의를 재개해 이번 주 중으로 추가 경제대책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 역시 투자가의 불안감을 덜어주었다.

항공기주 보잉과 화학주 다우,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말에 이어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온라인 판매주 아마존 닷컴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는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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