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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2만대 시대로…"고가로 확대보급 어려움" 과제

등록 2020.08.26 1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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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 신재생 EV융복합스테이션에서 충전하는 전기자동차.

[제주=뉴시스] 제주 신재생 EV융복합스테이션에서 충전하는 전기자동차.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 전기자동차 2만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의 하나로 지난 2013년 민간 302대를 시작으로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105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정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총 사업비 267억원을 받아서 전기차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전기차 타기 좋은 섬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등 기능 향상에 따른 전기차 가격의 고가 정책과 해를 거듭할수록 정부보조금이 줄어드는 추세임에 따라 도민들의 구입의지를 저하시키는 등 전기차 확대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정부가 전기차 보급사들이 일정비율 이상을 저공해 차로 판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정책강화에 맞춰 차량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성능대비 판매가격을 낮춘 차량에 대해 보조금 차별화 지원 정책 등을 발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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