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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스 "글로벌 OLED 마스크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

등록 2020.09.01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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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스 "글로벌 OLED 마스크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OLED 마스크 선도업체로 도약하겠다."

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1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핌스는 OLED 마스크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OLED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Patterning)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Evaporation)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Encapsulation)공정에 사용된다.

현재 핌스는 국내외 유수의 OLED 패널 제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F-마스크와 S-마스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59%를 달성 중이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핌스의 2019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4%, 197%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각각 전년도의 약 60%, 70%를 이미 달성했다.

회사 측은 중국 시장은 정부 주도의 OLED 생산라인 증설과 생산량 확대에 따라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BOE, 비전옥스(Visionox), 티엔마(Tianma), CSOT 주요 업체 4개사의 연간 총 CAPA가 2017년 68만7000장에서 오는 2024년에는 2328만6000장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핌스는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따라 공모자금으로 국내 및 중국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월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현재 매출액 기준 800억원 수준의 CAPA를 15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국 청두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중국 우한에도 생산법인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핌스 김영주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O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한편, 생산거점을 확대해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핌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금액 규모는 300억원에서 380억원이다. 오는 2일~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 청약을 받아 9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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