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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장밋빛'…전기차 잇단 신차 출시[기아 1분기 실적③]

등록 2024.04.26 1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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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3조4257억원…전년보다 19.2%↑

송호성 기아 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 (사진=기아)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송호성 기아 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 (사진=기아)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이며 올해 역기저 효과 우려가 컸지만, 이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 하반기에 전기 소형 스포츠실용차(SUV)인 EV3 출시가 예정돼, 1분기 실적 상승세를 2분기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경상이익 3조7845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80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보다 19.2%, 32.5% 각각 늘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수익성은 더 확대됐다.

업계는 기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EV3 등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서다.

기아는 하반기 국내에서 EV3, 전기 준준형 SUV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식을 통한 효율적인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준중형 세단 K4 등 신차 및 고수익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의 경우 EV3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을 보강한다. 이를 통해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 경쟁 심화에 대응한다.

기아는 이달 5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320만대(도매 판매 기준) 판매 ▲매출액 101조10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포인트 상승) 등 올해 실적 목표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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