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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염 2주째 해변"초만원"..코로나확진 433만명

등록 2020.09.14 0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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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하루새 415명 사망.. 총13만1625명 숨져

[이파네마(브라질)= AP/뉴시스]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6일(현지시간) 브라질 해변에서 연휴를 즐기는 관광객 인파. 

[이파네마(브라질)= AP/뉴시스]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6일(현지시간) 브라질 해변에서 연휴를 즐기는 관광객 인파.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로  하루 새 사망한 확진자가  13일(현지시간) 415명 늘어나 사망자가 총 13만1625명에 이르렀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이 날 발표했다.

같은 날 하루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4768명으로 2월26일 상파울루에서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로 누적 확진자 수는 433만455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의 하루 평균 발생 건수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주말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행정 휴무 때문에 집계가 어려워서 대체로 보고 수치가 낮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의 코로나19 중심지역인 남동부에서는 때 아닌 폭염으로 기온이 치솟으면서,  상파울루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주민들이 2주 연속 주말의 해변을 메우고 초만원 인파가 북적대는 모습을 보였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연휴를 즐기고 있다. 7일까지 이어지는 브라질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주말에 해변과 술집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13만7606명이고 사망자는 12만6686명으로 집계됐다. 2020.09.07.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연휴를 즐기고 있다. 7일까지 이어지는 브라질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주말에 해변과 술집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13만7606명이고 사망자는 12만6686명으로 집계됐다. 2020.09.07.

상파울루 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9만22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그 가운데 3만2606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기록을 남긴 곳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주는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만699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서 두번 재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나라이며,  확진자 수로도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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