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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전하는 용기와 위로, 탄생 250주년 음악회

등록 2020.09.24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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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 CM심포니오케스트라

베토벤이 전하는 용기와 위로, 탄생 250주년 음악회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과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월8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 '메모라이즈 베토벤'을 선보인다.

고난과 역경을 이긴 베토벤의 음악 중 교향곡 제1번 C장조, op.21과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가 무대에 오른다.

교향곡 제1번 C장조, op.21은 베토벤의 첫 교향곡으로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한 다양한 시도가 드러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는 파격적인 1악장부터 유머와 풍자가 있는 4악장까지 전 악장을 연주하며 경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내세운 독특한 구성의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에서는 협연자들의 섬세하고 화려한 기교를 즐길 수 있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 서찬영 지휘자가 이끈다. 독일 카셀음악대학 지휘과를 수석 졸업하고 '리골레토', '라 보엠' 등 10여편의 오페라 무대에 섰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동아시아 국제현대음악제 연주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혁준, 대구 MBC교향악단 수석단원인 첼리스트 오국환, 대구시교육청 주최 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협연한다.

공연을 총괄감독한 허수정 CM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베토벤은 청각장애에도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작곡가로, 불굴의 의지와 인간승리를 상징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도 베토벤의 음악으로 용기와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2만원, 10세 이상 입장 가이며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객석 거리두기를 하고 청중 수도 제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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