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에 이틀간 6600여명 방문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이 열린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꽃전시관에서 한 시민이 차량을 이용해 꽃을 구매하고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28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박람회는 지난 26일부터 일산호수공원 3주차장에 차 안에서 안전하게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을 설치, 운영 중이다.
내달 11일까지 운영되는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은 평일 오후 1∼5시, 휴일은 오후 1∼6시까지 운영된다.
원당화훼단지와 선인장연구회 등 지역 70여 개 농가가 참여했다.
구매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명부 작성 후 주문서에 원하는 상품을 표시해 결제수단과 함께 전달하면 꽃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주말 이틀간 66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9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장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화분을 비롯해 동·서양란, 선인장·다육식물, 관엽식물, 꽃다발·꽃바구니 등 총 44종의 다양한 식물을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화훼상품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 ‘고양플라워샵’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휴일 없이 운영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은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힘겨워하는 화훼농가를 돕고 이용자들도 싼가격에 좋은 식물들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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