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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NC, KS 직행에 한 발 더 …5~7위 모두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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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9 22:59:10  |  수정 2020-09-29 23:32:47
KT는 키움 제치고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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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1사 2루에서 NC 나성범이 선취점을 뽑고 있다. 2020.05.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이 점점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다. 가을야구 막차를 타려는 5~7위팀들은 모두 승리를 쌓았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한 NC는 72승3무42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막바지에서 파괴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다승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즌 17승(3패)을 신고, 2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15승)에게 2승 앞선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했다.

 '0'의 행진은 6회까지 계속됐다. 루친스키가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며 SK 타선을 돌려세웠고, SK도 문승원의 5이닝 무실점 투구로 버텼다.

7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강진성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와 대주자 김성욱의 도루로 NC가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권희동이 바뀐 투수 서진용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날려 NC가 선제점을 뽑았다. 박민우도 주자를 2루에 두고 중전 안타를 쳐 NC는 2-0 리드를 잡았다.

NC는 8회 나성범-박석민-노진혁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 마무리 원종현은 9회초 세 타자를 공 7개로 깔끔하게 요리, 승리를 지켰다.

가을야구 진출권을 얻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8-5 승리로 장식했다. 

연패를 막은 롯데는 59승1무57패로 7위를 유지했다. 데뷔 첫 선발 1번 타자로 나선 오윤석은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허문회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2번 타자에 배치된 손아섭도 5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선발 샘슨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6승째(10패)를 챙겼다. 마무리 김원중은 9회를 지켜내며 19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틀 전 KT 위즈에 끝내기 패배를 당한 4위 LG(65승3무52패)는 연패에 빠졌다. 믿었던 선발 윌슨이 4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일찌감치 동력을 잃었다.

1회초 롯데 선두타자 오윤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손아섭이 투런 홈런으로 화답했다. 손아섭은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로 향한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처음 선보인 오윤석-손아섭의 테이블 세터진은 2회에도 득점을 합작했다. 2사 2루에서 오윤석이 중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손아섭은 1타점 2루타로 오윤석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의 파상 공세는 3회에도 이어졌다. 1사 후 이병규와 마차도가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권을 형성했다.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에 몰린 롯데는 한동희의 안타 때 5-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김재유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2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7-0까지 치고 나갔다.

LG는 0-8로 끌려가던 6회말 이형종의 스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에는 김현수, 이형종의 2루타로 5-8까지 따라 붙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5위 두산 베어스(63승4무53패)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36승2무81패)를 7-3으로 눌렀다. 두산은 4위 LG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최원준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0승(1패)째를 달성했다. 2018년 1군에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까지 통산 1승에 불과했던 최원준은 첫 두 자릿 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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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무사 2,3루 상황 롯데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오태근 코치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2020.08.20.  radiohead@newsis.com
두산은 2회초 2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김재환과 허경민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5회 1점을 더 빼앗긴 한화는 5회말 반격에서 정진호가 옛 동료들을 상대로 날린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노시환의 2루타로 계속된 기회에서는 송광민이 1타점을 보탰다.

4-3으로 턱밑까지 쫓긴 두산은 6회 다시 힘을 냈다. 1사 만루에서 폭투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이후 김재환의 좌중간 2루타까지 터져 두산이 7-3으로 치고 나갔다.

4번 타자로 나선 김재환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타선을 지탱했다.

한화는 7명의 투수를 내보냈지만 두산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5위 자리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타격전을 10-6 승리로 장식했다. 6위 KIA는 62승54패로 5위 두산과의 1경기차를 유지했다.

2번타자 터커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최원준(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과 함께 공격 첨병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했다. 최형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했다.

키움은 브리검이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일찌감치 교체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 역시 기대와 거리가 멀었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투런 아치로 치고 나갔다. 최형우는 브리검을 상대로 전광판을 때리는 초대형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회 1점을 보탠 KIA는 4회와 5회에도 1점씩을 더했다.

키움은 0-5로 뒤진 5회말 김혜성, 서건창, 김하성의 적시타로 3-5까지 압박했다. 임기영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지만 러셀과 허정엽이 홍상삼에게 각각 3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다.

위기를 3점으로 막은 KIA는 6회 상대 실책과 터커의 적시타 등을 묶어 3득점, 한숨을 돌렸다.

KIA 마운드가 7회 2실점, 8회 1실점 해 두 팀의 격차는 8-6으로 좁혀졌지만 9회초 KIA 유민상이 10점째를 알리는 쐐기 투런 홈런을 쳐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고 기분 좋은 행보를 지속했다.

2연승에 성공한 KT는 67승1무50패로 키움을 승률에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9피안타 1실점으로 봉쇄하고 10승(6패)을 달성했다. 로하스는 시즌 38호 홈런으로 LG 트윈스 라모스와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복귀했다.

KT가 3회초 로하스의 솔로포로 장군을 외치자, 삼성은 곧장 안타 2개와 내야 땅볼로 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 KT쪽으로 기울었다. 1사 1,2루에서 배정대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심창민에게 7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이끌어내 KT가 2-1 리드를 잡았다. 로하스의 중전 안타 때 심우준이 홈을 밟아 스코어는 3-1이 됐다.

KT는 8회 문상철의 솔로 아치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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