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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 460명 탑승 금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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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6 08:34:58
CEO "마스크 착용, 가장 간단한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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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AP/뉴시스] 지난해 2월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에서 한 근무자가 델타 항공기를 안내하고 있다. 2020.10.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미국 델타 항공은 400명 넘는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을 탑승 금지(no-fly) 명단에 올렸다.

25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22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주를 기준으로 우리의 마스크 요구 정책에 응하지 않은 460명을 비행 금지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파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행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델타는 5월4일부터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현재 주요 항공사 전부 이런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디트로이트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델타 항공편은 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탓에 출발이 90분 지연됐다. 19일에는 델타 승무원이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얼굴을 맞기도 했다.

아동 승객 관련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2세 이상부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9월 아메리칸 항공은 2세 아동이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겪자 해당 아동과 어머니를 내리도록 했다가 논란이 됐다.

지난 6월 항공사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는 향후 탑승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항공사들은 금지 승객 목록을 공유하지는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한 항공사에서 금지 승객으로 지정됐더라도 다른 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행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코로나19를 확산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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