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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말 시키지 마요' 하하, 故 박지선 비보에 애통→욕설 논란 글 삭제

등록 2020.11.05 14: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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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송인 하하. (사진 = 하하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송인 하하. (사진 = 하하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고(故) 박지선을 애도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욕설 표현을 올린 방송인 하하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자 메시지를 삭제했다.

하하는 지난 3일 트위터 계정에 "내가 기억하는 게…아니야…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며 박지선의 비보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X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요"라는 메시지도 올렸다. 격한 마음에 욕설을 통해 애통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고인을 추모하며 욕설을 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하하는 이 트윗을 삭제했다. 5일 현재 하하의 트위터 계정에 이 메시지는 지워진 상태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에는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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