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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투자 보류"…먹튀논란 재부상(종합)

등록 2020.11.06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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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8년 5월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협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GM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백운규(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베리 앵글(오른쪽) 지엠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출자전환을 포함해 총 64억 달러를 지원하고, 2대 주주 산업은행도 7억5000만 달러를 지원, GM의 '먹튀' 방지를 위해 향후 5년간 한국GM의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그 이후 5년은 35% 이상 1대 주주를 반드시 유지하도록 했다. 2018.05.1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8년 5월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협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GM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백운규(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베리 앵글(오른쪽) 지엠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출자전환을 포함해 총 64억 달러를 지원하고, 2대 주주 산업은행도 7억5000만 달러를 지원, GM의 '먹튀' 방지를 위해 향후 5년간 한국GM의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그 이후 5년은 35% 이상 1대 주주를 반드시 유지하도록 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지엠 주식회사는 6일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돼 있던 부평공장 투자 관련한 비용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미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로 심각한 현금 유동성 위기를 한 차례 겪었다"며 "유동성을 확보해 회사 운영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비용절감 조치들을 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최근 노동조합의 잔업, 특근 거부와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해 70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손실을 입었다"며 "이번 추가 쟁의행위 결정으로 누적 생산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유동성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노조는 최근 이틀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6일과 오는 9, 10일 오전·오후 4시간씩의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한국지엠이 정부와 산은으로부터 8100억원을 받아 소진한 후 투자 보류를 공식화하면서 '먹튀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지엠은 2018년 5월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을 지원받으며 신규투자와 지속 경영을 약속했다.

당시 산은과 지엠은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해 7조7000억원(7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으며, 지분율에 따라 GM이 약 6조9000억원(64억 달러), 산은이 8100억원(7억5000만 달러)을 투입키로 했다.

한국지엠은 이중 28억 달러의 신규 투자로, 2종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개발·생산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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