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따뜻하게' 충북 희망2021 나눔캠페인 출범

내년 1월31일까지 61억5000만원 목표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연말연시 모금 행사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1일 충북에서 시작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고 62일간의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의 올해 목표 모금액은 61억5000만원으로 직전 나눔 캠페인 모금액 68억3300만원의 90% 수준이다.

충북모금회는 지난해보다 캠페인 기간이 10일 정도 짧아졌고,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목표액을 줄였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는 축소됐지만, ㈜두성기업 윤인기(40) 대표가 2000만원을 기부하며 충북 5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올해 각 시·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일정은 ▲진천·음성 7일 ▲충주·제천 8일 ▲옥천·영동 9일 순이다.

기부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도내 전 지역의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모금함, 기부계좌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방송국 성금 계좌는 청주KBS 301-0036-6830-11(농협), 충주KBS 301-0036-6835-91(농협), MBC충북 301-0036-6833-11(농협), CJB청주방송 313-01-148494(농협) 등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 활동도 한다. 기부금 전액은 연말정산에서 세액 공제된다.

모금 상황은 상당공원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목표액의 1%인 6150만원을 달성할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아졌다"며 "도민의 적극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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