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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63.4%, 코로나19 피해 1년 이상 장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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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08:50:09
중진공, 10월 26일~11월3일 1000개사 대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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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중진공 현장조사 브리프 발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중소벤처기업 63.8%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1년 이상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 경영실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경영실태 조사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10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319개사(회수율 31.9%)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94.4%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유형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48.8%)’, ‘해외시장 수요 감소(24.9%)’, ‘자사·위탁공장의 생산차질(12%)’ 순으로 많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1년 이상’ 장기화 될 것이라는 응답이 63.8%로 지난 1분기 응답 2.9% 대비 60.9%p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 장기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 8.3%는 4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전자, 식품, 화공, 기계업종은 '매출 증가' 응답률이 10.6~18.8%로 전체 평균인 8.3% 대비 양호했다. 매출 증가 사유는 방역제품 매출 증가, 온라인 판매 증가,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증가 등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방안으로는 ‘신규거래선 발굴(38.2%)’, ‘사업 구조조정, 사업전환·재편(29.2%)’, ‘인력감축(14.3%)’, '스마트공장 구축·활성화 등 제조혁신 확대(12.6%)’, ‘언택트 교류확대(5.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업종별로 추진 중인 코로나 대응방안은 상이했다. 전자부품, 섬유, 정보처리 업종은 ‘사업구조조정, 사업전환·재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업종의 경우 ‘스마트공장 구축·활성화 등 제조혁신 확대’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필요한 정부지원으로는 ‘경영위기 극복 자금지원(49.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세부적으로 ‘정책자금 추가 대출(44.5%)’과 ‘기존 대출 상환유예(25.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전국단위 현장조직의 강점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동향조사를 진행해 중소벤처기업 현황과 건의사항을 파악 중”이라며 “조사결과를 향후 지원사업 계획수립시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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