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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1호는 요양보호사

등록 2020.12.15 05:05:56수정 2020.12.15 05: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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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같은 날 접종 개시..."끔찍한 팬데믹 종식의 시작"

[토론토=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요양보호사가 첫 번째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0.12.14.

[토론토=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요양보호사가 첫 번째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0.12.1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과 동시에 캐나다도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CBC, CNN, AP 등에 따르면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일선 요양보호사 5명을 시작으로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을 올렸다.

이들은 병원 동료들의 박수 속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을 맞았다. 최초 접종을 받은 한 의료진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첫 접종자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분수령 같은 순간이다. 끔찍한 팬데믹 종식의 시작"이라며 "터널 끝의 빛이 매일 점점 밝아지고 있지만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지난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캐나다 정부는 주문한 백신 2000만회 분량 중 24만9000회분을 이달 안에 양도받기로 했다.

미국도 주말사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이날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최초 접종자는 뉴욕의 한 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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