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손흥민, 레스터전 침묵 '평점 6.4점'…바디 8.1 최고점

등록 2020.12.21 01:47: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토트넘, 레스터에 0-2 패배…시즌 첫 연패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무산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0.12.20.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0.12.20.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레스터시티전에서 침묵한 손흥민(28·토트넘)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0~2021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레스터에 0-2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승점 25점에 그친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레스터는 승점 27점을 기록, 선두 리버풀(승점 31)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스위스 본부에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토트넘 통산 100호골은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6 코너킥 찬스에선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헤더로 흘린 공을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1골(4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총 14골(7도움)을 넣었다.

또 리버풀전 득점으로 2015년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전 99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온 11명 중 5번째로 높은 점수다.

토트넘에선 케인이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5.6점으로 가장 낮았다. 교체로 나온 가레스 베일은 6.8점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은 8.1점을 받은 제이미 바디였다.

바디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과 후반 14분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레스터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11호골에 성공한 바디는 손흥민, 도미닉 칼버르-르윈(에버턴)과 함께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득점 선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3골)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슈마이켈의 선방 장면 외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에선 오리에가 평점 3점으로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