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34명 무더기 발생…누적 742명(종합)

유성구 주간보호센터·동구 교회 집단감염

[대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한 주간보호센터에 근무하는 60대(700번)가 첫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요양보호사와 이용자 등 확진자가 한꺼번에 17명(709∼720번, 731~734번·736번) 나왔다.

721~730번, 735번, 737~739번 등 14명은 동구 한 교회 교인인 701번(20대)과 관련 있다. 앞서 701번은 697번(서구 20대)과 접촉했다. 지금까지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이 밖에 대덕구 40대와 70대인 740·741번은 인천 확진자 접촉자이고, 742번은 중구 거주 40대로 지난 9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 자정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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